제주도민들 소비심리 얼어붙고 있다

제주도민들 소비심리 얼어붙고 있다
8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 102.3… 하향세 뚜렷
2017년 4월 100.0 이후 등락 속 3개월 연속 하락
  • 입력 : 2018. 08.29(수) 09:4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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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8월,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는 얼어붙고 있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018년 8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3으로 전월대비 4.1p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106.4로 2017년 4월(100.0)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데 이어 한달만에 또다시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다만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102.3은 전국평균(99.2)보다 3.1p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아울러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이다.

조사결과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8)와 생활형편전망CSI(101)는 전월대비 각각 4p,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102)와 소비지출전망CSI(107)도 전월대비 모두 3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72)와 향후경기전망CSI(87) 역시 각각 7p, 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취업기회전망CSI(86)와 금리수준전망CSI(126)가 전월대비 각각 5p, 2p 하락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재가계저축CSI(89)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대비 6p, 2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가계부채CSI(110)와 가계부채전망CSI(105)는 전월대비 각각 5p, 2p 상승하면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도민들은 전망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0)는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전망CSI(98)와 임금수준전망CSI(128)는 전월대비 각각 1p, 3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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