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계부채 14조5천억원 육박

제주 가계부채 14조5천억원 육박
6월 기준 대출잔액 14조4390원… 증가폭 확대
  • 입력 : 2018. 08.23(목) 15:2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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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계부채 규모가 또 다시 큰 폭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내 기준 도내 가계대출 잔액은 14조439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중에만 가계대출이 1591억원이 늘어 전월(1225억원)보다 증가 폭 이 더 컸다. 또 6월 도내 가계 대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월말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4조79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 증가했다. 6월 한달 사이 이뤄진 주택담보대출은 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213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과 같은 기타대출은 9조645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17.0% 늘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여전히 앞지르고 있었났다. 6월 한달 간 늘어난 기타대출은 1199억원으로 전달 1012억원보다 상승 폭이 컸다.

 전체 가계대출 중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6조7603억원이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6월 중에만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이 545억원 늘어났다.

저축 등 수신 상황을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별로 희비가 뚜렷했다.

 예금은행에서의 자금 인출이 늘어나며 수신액은 1677억원 감소했고,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액은 233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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