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기온 35도… 오늘밤도 열대야

제주 낮 최고기온 35도… 오늘밤도 열대야
  • 입력 : 2018. 08.11(토) 12:34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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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를 완전히 식혀주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산간과 중산간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나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35℃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오르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는 분석이다.

12일에는 지속적으로 남동풍이 유입되고 지형 효과가 더해져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선 현재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북부와 서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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