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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야기' 서해로 올라온다
당초 중국 내륙 상륙서 서해상으로 진로 변경
12~13일 제주도 근접..무더위 식혀줄지 주목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8.09.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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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야기'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4호 태풍 '야기'가 한반도와 제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지난 8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동쪽 9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9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야기'는 중심기압 994hPa, 강도는 약이며 크기는 소형으로 시간 18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80km 해상까지 북서진하다가 이후 13일 오전 9시쯤에는 서귀포 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야기'는 당초 중국 상하이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3일 서귀포 해상에서 서해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부터 제주도 먼바다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기'가 북상하면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기압의 배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제주도가 13일쯤 태풍에 따른 70%확률 반경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무더위를 식혀줄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아직까지 태풍 '야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는 확실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초 제7호 태풍 '쁘라삐룬'도 한반도 고기압이 워낙 강해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를 비껴갔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염소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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