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모임인 '도르미'(회장 김창윤)가 지난 4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소재 '머체왓' 숲길에서 회원과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마라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라닉(maranic)은 마라톤(marathon)과 피크닉(picnic)을 합성한 용어로 '마라톤을 하면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즐긴다'는 의미다. 도르미는 2007년부터 이 행사를 운영하며 벌써 10년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숲길 탐방을 비롯한 하반기 마라톤 대회 참가의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창윤 회장은 올 하반기 도·내외 마라톤 행사에 많은 회원이 참가해 건강도 지키고 제주도정 홍보에도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