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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하고픈데 최저임금인상이…
제주상의 2018년 하반기 고용동향 조사 결과
기업 61.3% "채용계획"… 54.5% "임금 부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8.07. 1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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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상당수 기업들은 하반기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직원채용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체를 대상(응답 111개)으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61.3%에 해당하는 68개 기업이 금년 하반기 중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시기인 하반기 채용실적에 대비해 3.0% 상승한 수치이며, 올해 상반기 채용실적 대비 5.6% 하락한 것이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68개 업체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퇴직/이직 등의 결원보충'(60.0%)이 가장 많았고 '사업장/부서 확대 및 신설'(16.0%),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12.0%), '매출, 순익증대 예상'(5.3%), '설비/투자 증대'(4.0%) 순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43개 업체는 '현재 부족한 인원이 없어서'(48.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매출, 순익감소 예상'(33.3%), '인건비절감을 위해'(8.9%)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이 직원채용에 부담을 주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매우 그렇다"(22.7%), "그렇다"(31.8%), "보통이다"(27.3%), "그렇지 않다"(16.4%), "매우 그렇지 않다"(1.8%)라는 응답률을 보였다. 전체응답자 중 54.5%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업종별 분석결과, 건설 및 관계업종(37.5%)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제조업 및 기타사업서비스(58.9%), 도소매·유통(55.0%), 협회 및 단체(50.0%))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직원채용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직원 채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관련기관에서 지원해야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한도 및 대상확대'(58.1%)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채용 고용장려금 지급'(18.3%), '유연근무제 도입기업 세제 제공(8.6%)'』등으로 응답했다.

최근 인재채용과정에서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40.7%)을 가장 많이 뽑았고, '임금 등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여건(23.7%)', '채용 직원의 조기 퇴직'(19.5%), '낮은 기업 인지도'(3.4%), '전략적인 채용기법 부재'(0.8%)순으로 분석됐다.

자사에서 직원의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직원 후생복지 향상'(40.9%)이 가장 많았고, '근로시간의 단축'(14.4%), '높은 임금 제시'(13.6%), '교육·훈련·해외연수 및 자기계발'(12.1%), '감성경영 실시'(7.6%), '시간제 근로제 도입'(3.0%)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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