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제주지방 16일까지 비 소식 없다

폭염 제주지방 16일까지 비 소식 없다
구름만 조금.. 낮 최고 33℃안팎 유지
6일에도 낮 최고기온 표선 35℃기록
  • 입력 : 2018. 08.06(월) 17:36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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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더위를 식혀줄 비 날씨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중기예보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제주지방에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더위를 식혀줄 비 날씨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아침 최저 26℃, 낮 최고 33℃로 밤에 열대야, 낮에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지방은 6일 표선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 현황을 보면 표선이 35.4℃를 기록한 것으로 성산 34.7℃, 구좌 33.7℃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일사와 함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성산에서 기록된 34.7℃는 1971년 성산기상대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5번째로 높은 것이다. 역대 성산 최고기온 최고치는 1994년 7월 20일 기록한 36.2℃다.

서부지역도 대정 34.3℃, 가파도 33.0℃ 등 가마솥더위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도 제주북부 32.8℃, 서귀포 31.8℃, 신례 34.6℃, 남원 32.9℃, 추자도 32.9℃로 33℃ 안팎의 최고기온을 기록중이다.

6일 아침에도 제주북부 28.1℃, 서귀포 26.2℃, 고산 27.1℃, 성산 26.1℃로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와 고산은 지난 20일부터 18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서귀포와 성산은 27일 25℃이하로 떨어졌다가 10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7월부터 제주북부는 21일, 서귀포 19일, 고산 20일, 성산 14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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