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업미술가들 화려함 대신 진정성으로

제주 전업미술가들 화려함 대신 진정성으로
전업미술가회제주도지회 7~11일 일곱번째 정기전

  • 입력 : 2018. 08.06(월) 16:4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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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애의 '공감'.

한국전업미술가회제주도지회가 여름의 한가운데서 일곱번째 정기전을 연다.

2012년 창립한 제주전업미술가회는 매년 정기전을 열어 창작열을 드러내왔다. 올해는 '녹음방초승화시(錄陰芳草勝花時)'란 이름을 달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나을 때를 뜻하는 제목처럼 화려함이 지나간 자리에 비로소 진정한 열정을 내뿜는다는 의미가 있다. 제주지역 전업 작가들의 자존을 보여주는 말이다.

주최측은 "전업미술인들은 다변화되고 복합적인 예술 환경에서 고집스럽게 고전적인 창작의 고통을 감내하는 작가들"이라며 "연령과 장르를 뛰어넘어 수평적인 교류를 도모하는 예술의 장으로 정기전을 이어오고 있다"고 초대장을 보냈다.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문예회관 2전시실. 개막 행사는 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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