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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여름철 성수기인데도 가격은 하락
제주산 도매값 ㎏당 5273원 전년보다 18% 하락
사육두수 증가 속 수입도 늘어…8월 폭염은 변수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7.31. 15: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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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인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제주산 돈육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돼지사육두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입산도 늘면서 가격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제주지역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5273원으로 지난해 7월 평균 6461원보다 18.3%(1188원)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산 돈육 가격은 올 6월 평균 571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36원에 비해 13.8%(919원) 낮았다가 7월초 6767원으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7월 중순 들어 6364원으로 하락한 후 7월말 다시 5000원대로 낮아졌다.

 값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공급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8월 관측전망을 통해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137만마리로 전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8월 돼지고기 수입량도 지난해 전월보다 9.7% 증가한 3만t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전국적으로 공급량 증가에 따라 제주지역 돈육 역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만 최근 제주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돼지 폐사피해가 확산돼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6월22일부터 7월24일까지 폭염에 따른 폐사돼지는 8410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 5330마리보다 5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폐사 돼지가 출하 직전의 비육돈일 경우 8월의 1일 평균 등급판정 마리수는 전망치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폐사로 8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폭염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을 때의 전망치보다 1.2% 감소한 135만마리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폭염피해에 따른 도매가격은 소폭상승하겠지만 전년보다는 여전히 낮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1일 평균 돼지 3000여 마리가 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70%는 다른 지역으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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