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흘리에서 생생한 제주어 배운다

제주 선흘리에서 생생한 제주어 배운다
내달 5일 제주어연구소 '2018 현장에서 배우는 제주어학교'
창립 2돌 기념 방언학자 이태영 전북대학교 교수 초청강연도
  • 입력 : 2018. 07.28(토) 14: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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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8월 5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습지센터 등지에서 '2018 현장에서 배우는 제주어학교'를 운영한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날 행사에서는 선흘1리 주민들이 예전에 먹었던 향토음식을 생생한 제주어로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을 주민의 안내로 선흘곶을 탐방하며 제주어 나무 이름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제주어연구소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이나 전화(064-722-2203)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어연구소는 같은 날 개소 두 돌을 기념해 '방언학자 이태영 전북대학교 교수 초청강연회'도 연다.

이날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강연회에서 이태영 교수는 '한국어 방언의 기능에 대하여'를 주제로 여러 문학 장르 속의 방언을 통해 한국어 방언의 기능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태영 교수는 전라도 방언 연구는 물론이고 '수궁가', '적벽가', '춘향가', '흥보가' 등 고전소설의 현대화 작업에 나서왔다. 주요 저서로 '국어사와 방언사 연구', '전라북도 방언연구', '혼불의 언어세계', '전라도 방언과 문화 이야기', '현대역본 심청가·흥보가'(공역) 등이 있다. 남북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 한국어지식대사전 편찬위원,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는 2016년 8월 5일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는 신조로 문을 열었다. 지난 2년 동안 도민들의 언어권 확보를 위하여 제주어 상담 사업, 제주도민과 이주민 대상 제주어학교 운영, 제주어 문양 개발 사업 등을 펼쳐왔다. 누리집(http://jejueo999.kr)을 개통해 아름다운 제주어 연재, 묻고 답하기, 제주어 교육과 관련 소식을 전하는 등 열린 소통을 하고 있고 제주어와 제주문화를 주제로 한 연간지 '제주어'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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