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무 자조금 연합회 설립 순항

제주 월동무 자조금 연합회 설립 순항
설립준비위원회, 자격 등 집중논의
8월 한달 회원 모집…10월 중 출범
  • 입력 : 2018. 07.26(목) 16:1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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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월동무 자조금이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25일 성산일출봉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행정, 농협, 지역별 월동무생산자협의회, 산지유통인,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월동무 자조금 연합회 설립준비추진위원회(위원장 성산일출봉농협 현용행 조합장)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의 자격기준 및 참여범위 ▷자조금 조성 기준 및 거출 방안 ▷자조금 참여회원 모집 및 홍보 방법에 대해 집중 논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8월 한달 동안 지역농협 10개소(함덕, 한림, 한경, 고산, 구좌, 애월, 대정, 안덕, 표선, 성산일출봉)에서는 계통출하 농업인과 법인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지역별 월동무생산자협의회나 (사)한국농업유통법인제주연합회는 비계통출하 농업인과 법인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키로 했다.

 이어 10월 창립총회 및 자조금관리위원회 구성, 사단법인 설립준비와 설립승인 요청, 자조금설치계획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주도로 제출하고 11월 월동무 출하시기에 맞춰 자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조금은 소비촉진은 물론 수급안정과 시장격리, 물류비 포장재비 지원, 수출 활성화, 농가 교육 등에 사용되게 된다.

 현용행 설립준비추진위원장은 "자조금사업의 무임승차를 최소화 하고 월동무 생산 농업인과 관련업계 종사자 모두가 힘을 합해 당근 자조금과 같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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