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전담사 등 무기계약 이어 처우개선도"

"돌봄전담사 등 무기계약 이어 처우개선도"
교육공무직본부지주지부, 19일 성명서 촉구
  • 입력 : 2018. 07.19(목) 17:5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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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1일부터 무기계약직이 되는 돌봄전담사와 도서관 개관시간연장근로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요구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8월1일부터 돌봄전담사와 개관시간연장근로자는 단시간 노동자와 시한부 계약직이라는 신분의 설움을 벗어 던지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교육공부직본부 제주지부는 "돌봄전담사 한 명 당 맡는 학생수는 전국 평균 20명이지만, 제주도교육청 소속 돌봄전담사는 25명 이상이며 30명을 넘는 경우도 다반사며 근무시간도 오롯이 아이들 돌보는 4시간뿐이라서 준비시간, 마무리시간 및 행정업무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이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미명 아래 30분 일찍 출근 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데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돌봄전담사 한 명 당 맡는 학생 수를 전국 평균인 20명으로 낮추고 가짜휴게시간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무시간을 6시간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히려 처우가 좀 개선되었다고 업무폭탄을 맞는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신세"라며 돌봄전담사 등의 무기계약 전환과 더불어 처우개선이 같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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