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변서 패들보드 표류객 구조

입력 : 2018. 07.10(화) 20:13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제주서 패들보드를 즐기다 먼 바다로 떠내려간 2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2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변에서 수상레저기구인 패들보드가 점점 먼바다로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해 4시34분쯤 황모(22·여)씨를 구조했다.

황씨는 패들보드를 즐기다 바람에 의해 계속 떠내려가자 해변으로 돌아오기 위해 힘을 쏟다 멀미로 인해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씨는 탈진한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강한 바람에 불고 있어 해수욕과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하여 물놀이하는 분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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