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바다와 국민의 안전, 제주해경과 함께

[열린마당] 바다와 국민의 안전, 제주해경과 함께
  • 입력 : 2018. 07.09(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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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는 사고 발생 후 구조하는 것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첫 걸음은 바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바다와 소통한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보트나 수상오토바이 같은 레저기구를 타며 바다가 주는 즐거움을 누린다. 하지만 바다는 즐거움도 주지만 사고의 위험성도 그 만큼 높다.

전체 연안사고 중 사망사고는 1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킴이로서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자체와 협업으로 인명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수욕장 평균 76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전원 구조의 성과를 이루었고 4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천혜의 경관을 품은 제주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매년 유·도선 및 수상레저 이용객은 약 55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는 추세이다. 성수기에 맞춰 사업장 위험요소 점검으로 사고예방과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도 교육청과 함께 5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생은 물론 8월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존수영이란 물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스스로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생존기법으로 최근 인천에서 생존수영을 배운 초등학생이 이를 실천해 안전하게 구조된 사례가 있다.

국민들이 항상 행복하고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제주해양경찰의 활동은 진행 중이다.

<정명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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