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창단 5년만에 전국 시도대항 씨름 제패

제주, 창단 5년만에 전국 시도대항 씨름 제패
충북 증평군청 4-2로 제압... 4강전 역전승 압권
  • 입력 : 2018. 07.01(일) 17: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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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씨름단이 1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증평군청을 4-2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주도청 씨름단(감독 강대규, 이하 제주도청)이 안방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축배를 들었다. 특히 2013년 창단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시도 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을 호령했다.

제주도청은 1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증평군청을 4-2로 누르며 정상에 등극했다.

경장급(75㎏ 이하)에서 하봉수가 첫 승을 따내며 승리를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청장급(85㎏ 이하) 김성용과 용장급(90㎏ 이하) 이정훈의 차례로 점수를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증평군청의 선택권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여섯 번째 선수로 나선 용사급(95㎏ 이하) 이청수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제주도청은 4강에서 태안군청을 맞아 2-3으로 끌려갔지만 5번 주자로 나선 이청수가 3번의 연장전 승부 끝에 2-1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역사급(105㎏ 이하) 한창수가 점수를 보태며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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