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정상기 연구원, 학술대회 우수발표상 수상

제주대 정상기 연구원, 학술대회 우수발표상 수상
한국동물번식학회, 한국수정란이식학회 공동 학술대회
  • 입력 : 2018. 06.27(수) 14:4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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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줄기세포연구센터 정상기 연구원(석사과정, 분자생명공학 전공)이 최근 한경대에서 열린 '2018년 한국동물번식학회, 한국수정란이식학회 공동학술대회(2018 KSAR & KSET Symposium)'에서 발표한 연구 내용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표제목은 'Supplement of Allicin during IVM enhances Oocyte Maturation and Developmental Competence'(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 동안 알리신 처리는 난자 성숙과 발달율을 향상시킨다)다.

 제주대에 따르면 제주 자생식물의 하나인 마늘에서 추출한 알리신은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약효의 주된 유기유황성분으로 강한 살균, 향균 작용과 더불어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효능을 활용해 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 동안 알리신을 처리했을때 체외 성숙률 및 성숙 단백질의 활성이 증가하고 세포사멸 유전자 발현이 감소됨으로써 수정란의 체외 발달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난자 이용 실험에서 처음으로 구명했다.

 박세필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은 "이 연구는 제주흑우 보존과 대량증식을 위한 수정란 생산 및 질환모델 동물 생산의 일환으로 미성숙란의 체외 배양시스템 개발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ARC) 사업 및 제주도 대응자금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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