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낙뢰에 제주 항공편 운항 차질

강풍·낙뢰에 제주 항공편 운항 차질
27일 오후 1시 기준 결항 3편·71편 지연
이스타항공 회항 반복 4시간만에 도착
  • 입력 : 2018. 06.27(수) 14:0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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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낙뢰 등 제주지역 기상 악화로 27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제주 기점 항공기 3편이 결항했고 71편(출발 53편·도착 18편)이 지연 운항했다. 또 1편이 강풍 때문에 회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와 뇌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7시 35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아시아나 OZ8911편이 제주로 오던 중 상공에서 낙뢰를 맞았다.

 이 항공기는 오전 8시 39분쯤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지만 정비 문제로 다시 김포로 향하지 못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또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23분 출발한 이스타항공 ZE205편은 강풍에 수차례 착륙에 실패해 회항을 반복하다 오전 11시 25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을 이용해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항공사 등에 미리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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