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제주도의회 4년간 임기 마무리

제10대 제주도의회 4년간 임기 마무리
26일 마지막 임시회서 63건 처리
고충홍 의장 "도정 중심에 도민"
  • 입력 : 2018. 06.26(화) 18:1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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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제주도의회가 26일 임시회 본회의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 등이 제출한 조례안 30건과 동의안 30건, 규칙안 2건, 보고의 건 1건을 포함해 모두 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부의된 63건 중 '제주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은 본회의에 직접 부의됐다.

 상임위원회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제주시 일도2동·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부지에 고층의 주민센터·행복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의 2018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35건이 부의돼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 또한 환경도시위원회 7건,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3건, 농수축경제위원회 3건, 의회운영위원회 1건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앞서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관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다. 또한 농수축경제위원회 심의에서 논란 끝에 가부 결정 없이 본회의에 회부된 '제주특별자치도 이어도 문화 보전 및 전승 조례안'은 상정되지 않아 자동 폐기됐으며, 제2공항과 관련된 문제로 반대 여론이 제기된 국토교통부 모 국장에 대한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도 철회됐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도정, 교육행정의 중심에는 도민이 있다"며 "도민과의 따뜻한 소통의 기반 위에 의회, 도정, 교육행정이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균형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때 희망을 발견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1대 제주도의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제36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부의장 선거 및 제11대 의회 개원식, 상임위원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거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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