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검출 침대관련 소비자상담 폭증

라돈검출 침대관련 소비자상담 폭증
  • 입력 : 2018. 06.25(월) 10:1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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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성분과 관련 침대 및 매트리스 등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5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상담은 7만648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만6147건)에 비해 15.6%(1만338건), 4월(6만3846건)에 비해서도 19.8%(1만2639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침대류(‘침대’(3873.3%), ‘스프링매트리스’(2991.7%), ‘라텍스매트리스’(852.0%) 포함), ‘치과’(464.3%), ‘투자자문(컨설팅)’(369.2%) 등의 순이다. 4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침대류(‘침대’(3122.9%), ‘스프링매트리스’(1852.6%), ‘라텍스매트리스’(406.4%) 포함), ‘치과’(250.1%), ‘에어컨’(99.6%) 등의 순이었다.

인체에 유해한 라돈성분이 대진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침대’,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전년 동월 및 전월대비 대폭 증가했다. 또 투명치과의 교정 부실진료 및 부작용으로 ‘치과’ 상담도 대폭 증가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자문(컨설팅)’ 상담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고, 무더위가 시작되며 제품설치 및 A/S 관련 ‘에어컨’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방법과 관련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만862건으로 전체 상담의 27.2%이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만3644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2989건), ‘전화권유판매’(1637건), ‘TV홈쇼핑’(1198건) 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운동화, 호텔, ‘방문판매’는 인터넷교육서비스, 정수기대여(렌트), 상조서비스, ‘전화권유판매’는 이동전화서비스, 투자자문(컨설팅), 초고속인터넷, ‘TV홈쇼핑’은 국외여행, 믹서기, 에어컨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침대’(1만410건), ‘치과’(2545건), ‘이동전화서비스’(1893건), ‘휴대폰/스마트폰’(148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72건)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상담사유는 ‘품질’(1만7366건) 관련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만3360건), ‘계약불이행’(1만82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품질’은 침대, 치과, 양복(서양식 의복)세탁,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초고속인터넷, 국외여행, ‘계약불이행’은 치과, 이동전화서비스,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 다발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인터넷교육서비스, ‘20대’는 치과, ‘40대 이상’은 모두 침대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6만9654건 중 ‘30대’가 1만9662건(28.2%)으로 가장 많고, ‘40대’(1만9072건, 27.4%), ‘50대’(1만3915건, 20.0%), ‘20대’(8029건, 1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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