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회담 취소에 "정상간 대화로 해결해야"

문 대통령, 북미회담 취소에 "정상간 대화로 해결해야"
24일 주재한 긴급 NSC서 북미정상회담 취소 입장 표명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어려운 외교 문제 해결 어려워"
  • 입력 : 2018. 05.25(금) 01:2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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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 취소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정상간 긴밀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문 대통령이 24일 자정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소집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이어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정상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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