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 사업가와 소상공인을 위한 관광 플리마켓 장터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26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에 렛츠런파크 중앙 광장에서 이색 관광장터인 '카멜레온 플리마(馬)켓'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제주의 사회적 기업과 청년 창업가, 경력단절 여성 등의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구입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플리마켓은 매월 색다른 주제로 꾸려진다. 5월 어린이를 시작으로 책, 반려동물, 야시장, 청년예술가, 외국인 및 다문화 등의 다양한 테마로 마켓이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제작한 액세서리, 귀걸이 등 각종 수제 작품 판매를 비롯한 청년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춤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 렛츠런파크 제주가 제주마축제와 여름 야간경마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모두에게 부스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1일 평균 5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중앙 광장에서 운영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각현 본부장은"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관광객의 직거래로 운영되는 이번 플리마켓은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하겠다"고 밝혔다.

플리마켓 참여 희망업체는 주관사인 (주)제주청년피앤씨(010-3692-3313) 또는 한국마사회 제주고객안전부(064-786-82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