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HVDC 해저케이블 점검 잠수로봇 실증

국내최초 HVDC 해저케이블 점검 잠수로봇 실증
한전제주본부·신송전사업처·한국로봇융합연구원 공동
해저 200m까지 케이블 매설상태 점검…고장예방 기여
  • 입력 : 2018. 04.27(금) 15:1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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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주본부(본부장 황우현)와 신송전사업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고수심 200m까지 잠수가 가능한 HVDC 해저케이블 점검 전용 잠수로봇(K-Blue Eye 200)의 개발을 완료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육지연계 #1 해저케이블을 대상으로 제주해역에서 실증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개발에 착수한 본 잠수로봇은 이번 실증평가의 성공으로 잠수사의 잠수한계를 초과한 수심 50m 이상 해저케이블 매설구간의 직접 촬영영상을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돼 HVDC 해저케이블의 고장예방과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K-Blue Eye 200'은 고효율 LED 조명, HD 카메라, 이미징 소나 및 위치·속도제어 센서 등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해저 영상을 전송, 이상 발견시 즉시 조치할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 잠수로봇 개발을 주관한 최영성 HVDC부장은 "이번 실증결과를 분석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HVDC 해저케이블 점검 현장에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 제주본부와 신송전사업처는 앞으로 제주도에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HVDC 해저케이블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함은 물론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등에 대비한 신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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