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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에게 바란다] (4)이주민
"환경파괴 막고 집값 안정을"
개발·보존 균형 정책 필요
대중교통문제 해결도 절실
이주·원주민 어울릴 기회도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4.26.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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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천연창·김진환·박경목·김경애 씨.

각자 다른 '제주살이'의 꿈을 안고 제주로 이주해 온 이주민들은 환경파괴·교통난·주거 문제 등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서울을 떠나 11년 전부터 제주에 살고 있는 천연창(46)씨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는 도지사를 원했다. 천씨는 "차기 도정은 난개발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내며 개발과 보존 사이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공행진 하는 부동산 가격은 도민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 점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3년 전 부산에서 제주로 이주한 김진환(33)씨는 꽉 막힌 제주의 도로 사정이 조속히 개선되길 바랐다. 김씨는 "부족한 노선·긴 대기시간 등의 이유로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 보니 교통·주차난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이 더 보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 역시 "몇 년 전부터 제주의 부동산가격이 너무 높아져 집 구입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 게 사실"이라며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6년 전부터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살고 있는 박경목(38)씨는 "제주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들이 해안가를 따라 그리고 산자락 허리에 마구잡이식으로 들어서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재도 경관 관련 심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건축물이 들어설 때 주변의 풍광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물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기존보다 좀 더 도민들에게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년 전 대구에서 제주로 이주한 김경애(43)씨는 "제주에 처음 정착했을 때 낯설었던 제주어나 제주문화에 적응하는 데 시일이 걸렸다"며 "이주민과 토착민이 자주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좀 더 다양한 기회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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