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중앙부처공무원친목회인 제공회는 6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바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으로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54.사진)을 선출했다.

백승근 신임 회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31회)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해양부 철도운영과장, 국토교통부 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철도안전정책관 등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 2월부터 도로국장을 맡고 있다.

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주4.3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제공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움을 느낀다"면서, "제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향 제주의 발전과 가치를 더 높일 수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신현기 서울제주도민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현천욱 제공회 자문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