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서 펼쳐지는 4.3 행사 풍성

이번주 서울서 펼쳐지는 4.3 행사 풍성
3일 오후 4시3분 광화문 광장 일대서 대규모 퍼포먼스
6일 '김석범-현기영 선생과의 대화', 7일 국민문화제
  • 입력 : 2018. 04.02(월) 11:4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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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을 맞는 제주4.3을 기리기 위한 문화제가 이번주 서울 광화문을 주요 무대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추념일 당일인 3일 오전 10시 광화문 북광장 정보관에서는 제주에서의 공식추념식식 행사가 생중계된다. 이어 오전 11시 광화문 분향소 무대에서 4.3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불교 종교의례가 마련되고, 오후 2시에는 원불교 종교의례가 진행된다.

원불교의 종교의례는 오는 6일까지 매일 같은 시각 열린다.

이어 오후 4시3분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403인의 함성 4.3 대한민국을 외친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광화문 분향소무대에서 작은음악회 '제주에 띄우는 편지, 하나' 공연이 마련된다.

4일에는 낮 12시 광화문 분향소 무대에서 개신교 기도회의 4.3 희생자 추념 종교의례가 거행된다.

6일에는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천도교의 천도재가 마련되며 오후 6시에는 작은음악회 '제주에 띄우는 편지, 둘'이 마련된다.

그리고 이날 오후 6시에는 제주4.3을 다룬 소설 '화산도'의 김석범 작가와 '순이삼춘'의 현기영 작가가 함께하는 '김석범, 현기영 선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번 광화문 4.3 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사가 펼쳐지는 7일에는 낮 12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국민문화제 사전행사 체험부스, 아트숍, 예술난장이 펼쳐진다.

이날 낮 12시부터는 광화문북광장에서 제주와 서울의 인디밴드 공연 '혼디부르게 바당의 노래'가 마련되며 오후 2시50분부터 3시30분까지는 역사맞이 거리굿 '해방과 한라'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가수 안치환, 전인권 등이 참여하는 제주4.3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70년, 끝나지 않은 노래' 행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6월까지 광화문 광장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 4.3 70주년을 맞은 행사가 진행된다.

성북예술창장터와 성북예술가압장, 이한영기념관, 대안공간루프, 공간41, discrete paradise 에서는 4월 30일까지 4.3특별 미술전이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 10일까지 '4.3, 이젠 우리의 역사' 특별전이 마련된다.

서울극장 3층 인디스페이스에서는 3일과 4일 4.3 70주년 특별상영 '끝나지 않는 세월'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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