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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성추행 혐의, 아내·아들의 변호 혹은 변명 "잘못이 없진 않지만…"
조수영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3.11.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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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성추문 (사진: 민병두 아들 SNS)

성추문을 빚고 있는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의 아내와 아들이 직접 입을 열었다.

'미투(Me too)' 운동에 동참한 제보자 A씨는 10일 한 매체를 통해 민병두 의원에게 성폭력을 입은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민 의원은 지난 2008년, 당시 50대였던 A씨를 노래방에 가두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민 의원은 "자연인으로 돌아가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며 결국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의 아내 목 씨는 "남편에게 잘못이 없진 않지만 권력에 의한 성폭력은 아니었다"며 "아내로서 남편을 용서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들 민 씨 또한 "의원직을 사퇴한 게 성폭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평생 정직하게 살아오신 분이다. 훗날 진실이 밝혀진 뒤 평가해 달라"고 아버지를 감쌌다.

이 같은 사실이 공유되며 해명을 촉구하는 세간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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