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희망의 선율 2월 서귀포 무대에

푸르른 희망의 선율 2월 서귀포 무대에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25일 일곱번째 정기공연
  • 입력 : 2018. 02.21(수) 18:3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이정석씨가 지휘하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들의 푸르른 선율이 2월 서귀포 무대를 채운다. 이달 25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일곱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다.

이날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을 아쉬워하듯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레&테마'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작품 283',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을 차례로 연주한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인 박예진(바이올린, 서귀포여고 2) 학생,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원인 나맑음(플루트)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지휘는 제주대 음악학과, 프랑스 국립 파리음악학교 석사, 네덜란드 국립음악원 석사를 졸업한 이정석씨가 맡는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2월 '음악을 통한 화합의 하모니'를 목적으로 서귀포시와 한국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창단됐다.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를 모델로 명예지휘자인 금난새 지휘자와 이정석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다문화, 일반가정,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서울예술의전당, 세종문회회관 등 도외에서 농어촌 희망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음악회를 열었고 프랑스, 독일, 러시아, 상하이 등 해외 각지를 방문해 한국적인 음악과 클래식음악을 접목시킨 연주로 주목을 받았다. 매년 정기연주회, 작은음악회, 송년음악회,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봉사음악회, 지역문화예술축제 초청음악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064)760-2486.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50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