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물 사용량 급증과 수원지 저수량 감소로 수압저하 등 급수불량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급수취약지역 배수관 시설 대폭 확장과 노후관 교체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총 33억원을 투입해 일도2동 외 11개소 급수취약지역 총연장 1200m 배수관 확장, 노후관 교체공사를 추진한다. 지난달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도로굴착심의 등 행정절차이행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급수불량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민원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을 24시간 운영해 상수도관 파손 등으로 인한 누수 발생시 긴급누수수리 공사와 누수탐사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배수관 확장, 노후관 교체사업 등 신속하게 추진해 하절기 급수취약지역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