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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법원장 "법원, 눈과 귀 열고 있지만 많이 부족"
13일 취임 후 기자간담회
"사법개혁의 핵심은 공정한 재판 집중"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2.13. 1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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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신임 제주지방법원장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과 함께 향후 법원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 강희만기자

"식상할 수 있지만 오늘 취임식에서 법원 가족들에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사람을 귀하게 여기자' 이런 말을 드렸습니다."

 제58대 제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이동원 법원장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임 소감과 함께 향후 법원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주 근무를 "하늘의 축복"이라고 표현한 법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도 "어제야 도착해 낯선 곳인지만 머리가 맑고 깨끗해 잠을 잘 잤다. 앞으로 도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면서 좋은 재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법원장은 이어 "법원장으로서의 경험이 부족해 앞으로 어떻게 법원을 운영해 갈지에 대해 다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법원장은 판사와 직원들이 편하게 일하고, 소임을 다할 수 있게 섬기고 도와주는 게 일차적인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그 외에 부담은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에 대해 이 법원장은 "눈과 귀를 열고 있지만 모든 걸 감당하긴 부족하다. 세상은 바뀌는데, 법원이 못 따라간다는 게 있으면 말해달라. 우리는 주로 그런 일을 해야 할 직책을 가지고 있으니까 언론에서 들려주면 신경쓰겠다"며 "본래 해야 할 일에서 벗어나는 게 문제이므로 사법개혁의 핵심은 판사와 법원 직원들이 공정한 재판 외에 다른 데 신경쓰지 않게 도와주고 제반조치하는 것"이라는 소신도 밝혔다.

 이 법원장은 또 "당사자들은 다 알고 있지만 저희는 모르는 상태에서 재판을 시작하고, 다 아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심리를 하지만 다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사실 있다"며 "양 당사자의 공방이 있으면 최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서 심리하고 재판을 종료하겠다. 결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 앞에 겸허히 수용하지만 갑이 결론인데, 고의로 어긋나게 을로 결론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법원장은 "섬이라면 윤택한 느낌이 들지 않지만 제주도는 넓은 섬이어서 행복하고 윤택한 느낌이 든다"며 "제주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법원이 최선을 다해서 섬기도록 하겠다"는 말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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