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파 피해농가 신속한 복구지원책 마련"

농협 "한파 피해농가 신속한 복구지원책 마련"
중앙회 허식 부회장 12일 현장 찾아 상황 파악
  • 입력 : 2018. 02.12(월) 16:3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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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제주지역에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피해가 심각한 월동무와 감귤하우스 농가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12일 월동무와 하우스감귤 피해가 큰 서귀포시 성산읍과 남원읍 감귤 시설하우스 현장을 차례로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민들을 만나 농협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농협이 내놓은 대책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 및 재해보험금 지급 ▷하우스용필름 및 농업용 파이프 할인공급 ▷계약재배농가 출하 불능분 위약금 면제 및 채소수급안정자금 상환기한 연장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상품성 회복 약제비 지원 ▷조기수확을 위한 산지작업반 운영자금(무이자자금) 지원 ▷살균제·영양제·생육촉진제 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기존대출 만기연장, 이자·할부상환금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폭설과 한파 피해가 땀흘려 가꾼 농작물의 결실을 기대하던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안겨줬다"며 "농협은 지자체와 상호 협력하면서 지역조합을 통해 피해농가의 복구 지원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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