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동섭(제주도청·사진)이 제주장애인체육인 부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공로 2명, 지도 2명, 경기부문 우수선수 18명 등 2017년 제주장애인체육을 빛낸 체육인 48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선수상은 지난 9월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종목에서 메달 3개(금 1·은 1·동 1)를 획득한 이동섭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 선수는 혼합복식·단식·남자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주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우수선수상에는 정석연(도장애인탁구협회), 김학진(도장애인농구협회), 김태윤(도장애인수영연맹), 문순심(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 문정국·강진이(도장애인사이클연맹), 오영생·최미자(도장애인볼링협회), 고매자(도장애인골프협회), 신경환·오원종(제주도청), 고숙미(도장애인론볼연맹), 안소현(아라중), 김정현(노형중), 우은샘(서귀포산과고), 오민서(제주영송학교), 김용석(제주일고)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도위를 선양한 17명이다.

이와 함께 양우철(도장애인수영연맹)·고은보(도장애인태권도협회)씨가 공로상을 받는다. 김서연·김보람(도장애인체육회 시간제지도자)는 지도자상을 수상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제11회 제주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및 2017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