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금 어디로?… 제주 성산포문학회 인문학 강좌

'제주의 오래된 미래' 등 내달 13일까지 네 차례 강연

입력 : 2017. 11.21(화) 18:0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성산포문학회가 개발의 시대에 공동체와 주민들이 가야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겨울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지난 16일 김은석 제주대 교수의 '생태주의와 제주문화' 주제 강의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총 네 차례 강좌로 꾸며진다. 남은 기간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장의 '제주 역사의 한 장면'(24일 오후 6시), 안도현 시인의 '시는 나에게 어떻게 오는가'(12월 1일 오후 6시), 윤용택 제주대 교수의 '제주의 오래된 미래'(12월 13일 오후 6시)를 다룬 강의가 잇따른다. 강의 장소는 성산읍 고성리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다.

성산포문학회는 "물질만능, 개인주의, 자연훼손에 무감각해진 시대에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를 묻고자 기획된 강좌"라고 했다. 문의 010-369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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