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권 중학교 2020년 개교 노력"

"제주시 서부권 중학교 2020년 개교 노력"
이석문 교육감 교육행정질의서 답변… "토지매입 관건"
김동욱 의원, 인구 15만명… 중학교 신설 필요성 역설
  • 입력 : 2017. 11.21(화) 17:1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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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왼쪽)이 21일 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김동욱 의원의 질의에 대해 2020년까지 가칭 서부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주시 서부권 중학교가 빠르면 2020년 개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1일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김동욱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의 질의에 대해 "가칭 서부중학교를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2013년부터 외도지역에 서부중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올해 9월 기준, 외도·이호·도두의 인구는 2만8000명을 넘었고 여기에 연동·노형동 인구까지 합치면 약 15만명에 이르러 지역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중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조,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해 "올해까지 적립한 학교설립기금 240억원과 내년 100억원을 추가해 필요한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2018년 3월 자체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는 등 학교 신설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제주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학교용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서를 승인받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이 교육감은 "토지매입이 가장 어려운데 필요하다면 도시계획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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