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준우승·2년 연속 ACL 진출 값진 결실

제주, 준우승·2년 연속 ACL 진출 값진 결실
K리그 최종라운드 서울에 2-3 석패 '징크스' 남아
  • 입력 : 2017. 11.19(일) 17:3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이창민이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최종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제주 이창민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2-2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FC 서울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며 준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제주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FC 서울을 만나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올 시즌 최종기록은 19승9무9패, 승점 66점으로 전북에 이어 2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며 아시아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제주는 이날 홈팀 서울의 이명주에게 전반 20분에 첫 골을 내줬다. 이어 제주의 마그노가 전반 33분에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후반전 10분과 21분에게 상대의 고요한과 데얀의 연속골을 허용하며 후반 12분 이창민의 만회골도 빛을 잃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서울을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또한 올해 수원 삼성전에서도 번번이 패하며 내년 시즌 두팀에 대한 승리전략 구상 등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가게 됐다.

다음 시즌 ACL에 출전할 주인공은 1위 전북, 2위 제주, 3위 수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수원은 최종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64점을 기록, 3위 자격으로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득점왕과 도움왕은 조나탄(수원)과 손준호(포항)에 돌아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1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