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증원으로 정치개혁 과제 덮으려 한다"

입력 : 2017. 10.13(금) 12:42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정치개혁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3일 논평을 내고 "도의원 2명 증원으로 민심 그대로 정치개혁 과제를 덮으려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의원 정수 2명 증원을 당론으로 확정했으며, 이후 지난 11일에는 중앙당에 정식 당론 채택을 건의한 바 있다.

　제주행동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당론 결정은 민심 그대로 정치를 실현해 보겠다는 의지가 없다"며 "오로지 현 선거제도를 통한 거대정당의 강점 덕을 보겠다는 계산 뿐"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행동은 "촛불광장의 뜨거운 열기가 식기 전에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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