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주 4·3 전국 역사담당 장학사 직무연수

교육부, 제주 4·3 전국 역사담당 장학사 직무연수
  • 입력 : 2017. 09.20(수) 14:1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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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

제주4·3 직무연수가 교육부 주최로 처음으로 이뤄지며 향후 정부와 긴밀한 협력 아래 4·3 교육의 전국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2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교육청 역사담당 장학사들을 대상으로 제주전역의 역사현장을 답사하며 4·3 진상에 대한 집중연수를 벌이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주최로 마련되면서 4·3교육 전국화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는 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내년 4·3 발생 70주년을 앞둬 전국의 역사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를 계기로 정부의 협력과 4·3 교육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 참가자들은 제주의 아픈 역사현장인 ▷소설 '순이삼촌'과 함께 걷는 4·3의 길 ▷일제전적지와 제주 4·3의 길 ▷영화 '지슬'의 무대를 따라가는 4·3 평화의 길 등의 현장답사에 나서고 있다.

한상희 제주도교육청 4·3 전담 연구사는 "각급 학교교육의 장학지도를 맡고 있는 전국의 역사담당 장학사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4·3교육의 전국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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