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10주년 '제주로 제주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제주로 제주로'
11일 오후 1시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 개막식
이코모스 사무총장, IUCN 세계유산국장 등
국내외 인사들 축하사절·포럼 참석차 제주로
  • 입력 : 2017. 09.10(일) 14:10
  • 강시영 선임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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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글로벌포럼 참석차 제주를 찾은 키르스티 코바넨(사진 앞줄 가운데, 핀란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사무총장 일행이 10일 조천읍 선흘2리 세계유산센터를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세계유산본부 제공

세계유산·지질공원·생물권 전문가들도 대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은 제주를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각인시키고 있다. 해외 유수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역들이 제주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외국 언론들의 취재도 잇따르고 있음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축하하는 기념식과 음악회, 포럼을 도내 세계유산지구 등 제주 전역에서 열고 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저명인사들도 축하 사절과 전문가 포럼 참석차 속속 제주를 찾고 있다.

제주시내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과 보존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11일 오후 1시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 개막 행사가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키르스티 코바넨(핀란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사무총장, 팀 베드만(영국)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유산국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유네스코(UNESCO)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기조연설한다. 개막식에는 미국 하와이와 호주 태즈메이니아, 영국 북아일랜드 자이언츠 코즈웨이, 일본 아오모리현 사사키 이쿠오 부지사와 구마가이 유이치로 현의회 의장 일행 등 세계유산 자매결연지역, 국내외 세계유산 관계자, 이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 16개국 35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글로벌 포럼은 제주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청소년 교육, 문화경관의 세계유산 등재 사례와 방안, 고기후 연구에 있어서의 화산섬의 가치, 제주 등 국제다중보호지역의 조화로운 관리 방안을 위한 사례와 실행방안, 세계유산지역에서의 지속가능 관광 실현을 위한 전략과 도전과제 등 모두 12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포럼에는 로스 다울링 에디스 코완대 교수(호주), 비누아 두보송 스위스 연방정부문화청 유산전문가, 모니카 글루아트 포르투갈 피코섬 자연공원 유산전문가, 버가드 플레밍 전 젠켄베르크 연구소장(독일), 마틴 밥티스트 와덴해아카데미 수석연구원(네덜란드), 해럴드 마렌치크 와덴해 공동사무국 세계유산 부총장(독일), 마르코 브레나 오타고 대학 지질학과 교수(뉴질랜드), 줄리안 피 삭스 워싱턴 대학 해양학과 교수(미국), 히로유키 키다가와 나고야 대학 우주지구환경연구원 교수(일본), 앤디 스페이트 태즈매니아 유산전문가(호주), 스파이크 밀링턴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장(영국), 다이아나 로드리게스 국제다중보호지역 공동 저자(포르투갈), 오란도 신디 화와이 화산국립공원 총괄관리자(미국), 데쳉수 단하산 세계유산 및 세계지질공원 연구원(중국), 오타 히토시 아오모리현청 과장(일본), 마레카즈 오노 운젠지질공원 총괄관리자(일본), 앤드류 브래튼 자이언츠 코즈웨이 총괄관리자(영국), 폴 그린 통가리로 국립공원보존연맹 회장(뉴질랜드) 등 세계의 저명 인사와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포럼 기간 유네스코와 제주도, 스페인이 공동 주최하는 제7차 세계섬연안생물관보전지역 네트워크(WNICBR) 회의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WNICBR 회의에서는 세계 섬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을 공유되고 유네스코 신탁기금 협약식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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