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 결혼위기 오면? 돌싱 男 ‘참고 산다’ 女‘졸혼’

50대 이후 결혼위기 오면? 돌싱 男 ‘참고 산다’ 女‘졸혼’
  • 입력 : 2017. 09.07(목) 10:18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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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졸혼(부부간에 법적인 혼인관계는 유지하면서 각자 생활은 독립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혼들은 50대 이후에 부부 사이에 위기가 닥치면 이혼, 졸혼, 그리고 일반 결혼생활 중 어떤 형태를 선택할까?

50세가 지난 후 결혼생활에 위기가 찾아오면 남성은 ‘참고 살기’를 원하고, 여성은 ‘졸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8월 31일일부터 이달 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50대 이후 결혼생활에 위기가 오면 이혼, 졸혼, 일반 결혼생활(참고 산다) 중 어떤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43.1%가 ‘참고 산다(일반 결혼생활)'를, 여성은 38.2%가 ‘졸혼’을 택했다.

이어 두 번째로 남녀 모두 ‘이혼’(남 33.0%, 여 32.6%)을 꼽았다. 마지막 세 번째로 남성은 ‘졸혼’(23.9%), 여성은 ‘참고 산다’(29.2%)라고 답했다.

#이혼여부 결정이 가장 어려운 연령대 男‘60대’-女‘40대’

'결혼생활에 위기가 왔을 때 이혼 여부를 결정하기가 가장 어려운 연령대는 언제일까요?’라는 질문에 남성은 ‘60대’(30.7%)를 가장 높게 꼽았고, 이어 ‘40대’(25.1%)라고 답했다.

여성은 ‘40대’(28.1%)가 가장 높았고, 이어‘60대’(25.8%)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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