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 익어가는 '동반 태극마크'의 꿈

무르 익어가는 '동반 태극마크'의 꿈
선동렬호 코치로 이종범 선임
  • 입력 : 2017. 08.11(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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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야구대표팀 선발 유력


KBO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부자(父子)'로 자리매김한 이종범(46)·정후(19) 부자가 함께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졌다.

KBO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대회에서 선동열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대표팀 외야 및 주루코치로 선임된 이종범이다.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에서 역전 결승타로 '애국가' 단골손님이 되기도 했던 이종범은 2014년 한화 이글스 주루코치를 끝으로 현장을 떠났다가 3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다.

작년까지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해 이미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아 본 경험이 있는 이정후는 첫 성인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가 대표팀에 승선하면 한국 야구에 새로운 역사가 탄생한다.

KBO는 "프로 선수들로만 구성된 사실상인 '드림팀'인 2006년 WBC 대회 이후 아버지와 아들이 대표팀에 선발된 사례가 없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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