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베우레 우리 혼듸 가게마씀"

"제주어 베우레 우리 혼듸 가게마씀"
제주어연구소, 제주도민과 이주민 위한 제주어학교
  • 입력 : 2017. 07.05(수) 16: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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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제주 도민들의 제주어 능력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제주어와 제주 문화 전승을 위한 교육을 펼친다. '2017 제주어학교-제주어 혼듸 베와보게마씀'과 '제1회 제주어 구술 강독회-구술로 톺아보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언어' 강좌다.

'제주어 혼듸 베와보게마씀'은 이달 15일 오전 10시 한라도서관 강의실에서 개강해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총 10개 강좌가 이어진다. 제주어 인사말, 가정에서, 시장에서, 음식점에서, 오름에서, 한라산에서, 관광지에서, 올레에서, 과수원에서, 바다에서 사용하는 제주어 회화 교육이다. 제주어연구소 이사인 김순자(제주학연구센터 비상임연구위원), 김미진·김보향(제주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씨가 강의를 맡는다.

'제주어 구술 강독회'는 제주 사람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제주어 구술 생애 자료를 함께 읽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살펴보는 강좌다. 제주 문화의 정수인 제주어뿐만 아니라 구술자의 삶과 경험, 철학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제주어연구소 강의실(제주시 능산길 6-45)에서 이달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진행된다. 김순자 제주어연구소 이사, 아동문학가 오경임, 시인 김영란, 웃음치료사 이완국씨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제주어연구소 누리집(www.jejueo999.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40명 모집으로 수강료는 3만 원(회원 2만 원)이다. 문의 064) 7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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