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도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 별세

김동도 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 별세
  • 입력 : 2017. 06.28(수) 14:31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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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도 노동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인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여미지식물원 노동조합 위원장, 제주관광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새로운 노동자 정당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고인은 지난 2월 노동당 제주도당 제6기 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위한 20년의 약속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병마와 싸우면서도 한 길을 멈추지 않았다"며 "최근 노사 합의가 이뤄진 여미지 식물원 10년의 지난한 투쟁 속에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3번의 해고와 3번의 복직을 거듭하며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고 애도를 표했다.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차려졌고, 29일 추도식에 이어 30일 양지공원으로 발인될 예정이다.

 장례는 '고(故) 김동도열사 민주노총제주본부 장(葬)'으로 거행되며, 장례위원장은 이갑용 노동당 대표와 김영근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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