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값 32주만에 떨어졌다

제주 아파트값 32주만에 떨어졌다
3월 넷째주 0.03% 하락…작년 8월 중순 이후 처음
  • 입력 : 2017. 03.30(목) 17:2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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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3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은 작년 8월 15일(-0.01%) 이후 32주만이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1월만 해도 제주의 전통적인 이사철인 '신구간' 영향으로 첫주 0.17% 상승했고 둘째주 0.10%, 셋째주 0.21%, 넷째주 0.01%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어 마지막주에 보합으로 돌아선 후 3월 둘째주까지 7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셋째주 0.01% 상승했다 넷째주에는 0.03%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한 것은 작년 8월 중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감정원은 제주지역 아파트가격이 고점이라는 인식에다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한 노후아파트 가격 하락이 32주만에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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