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행사가 제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제주도는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2개, 도내 대회 9개 등 10개 종목에 대한 14개의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가 11~12일 (사)대한울트라연맹의 주최로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어 26일에 2017 제주MBC 국제마라톤 대회와 2017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가 25일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예약됐다. 이들 3개 국제대회의 참가 규모는 5800여명에 이른다.

전국스포츠대회로 제12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와 제2회 올레벨로 힐크라임 대회 등 2개 대회가 서귀포시와 한라산 일원에서 열리며 따사로운 봄에 스포츠의 열기를 더할 참이다.

도내 대회로는 제14회 동부컵 축구대회가 3월 1일부터 5일까지 150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사라봉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제23회 도지사기 전도 클럽대항 테니스 대회와 제17회 도지사기 전도 야구대회 겸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 등의 다양한 대회가 열린다. 2017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FC가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맞아 선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