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간판 김하나 파트너 바뀐다

혼합복식 간판 김하나 파트너 바뀐다
고성현 대표팀 은퇴로 유연성과 호흡 맞춰
  • 입력 : 2017. 01.20(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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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간판 김하나(27·삼성전기·사진)가 새로운 짝과 함께 정상 정복에 나선다.

19일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2017년을 맞는 배드민턴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이용대, 김사랑, 배연주가 리우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했고, 고성현도 이달 말로 태극마크를 반납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지도자와 선수들로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고성현이 빠진 혼합복식의 김하나 파트너로 유연성(30·수원시청)이 정해졌다. 고성현과 함께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김하나는 유연성과 함께 새 출발하게 된 셈이다.

고성현과 함께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4강 문턱에서 물러서야 했던 김하나는 다시 유연성과 세계 정상 등극에 도전하게 된다.

이용대와 복식을 이뤘던 유연성은 최솔규와 짝을 이루게 되며 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연성은 이용대와 함께 2년 가까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세계 최정상급의 복식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따라서 김하나와 유연성은 나란히 그동안의 파트너들이 대표팀 은퇴로 새롭게 복식조를 이루게 된 셈이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 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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