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프로축구연맹 총재 도전 좌절

신문선, 프로축구연맹 총재 도전 좌절
단독 출마하고도 전체 대의원 23표 중 5표 획득 그쳐
  • 입력 : 2017. 01.17(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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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도전에 실패했다. 특히 역대 첫 경기인 출신으로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신문선 교수는 1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11대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으나 2017 K리그 총회에 참석한 전체 대의원 23명 중 5표만을 얻는 데 그쳐 과반 찬성득표에 실패했다.

신 후보가 과반 찬성확보에 실패하면서 프로연맹 정관에 따라 권오갑 총재가 차기 총재가 취임할 때까지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서울체고와 연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신 교수는 1983년 유공 축구단에 입단해 3시즌(64경기 3골 4도움)을 뛴 뒤 현역에서 은퇴했고, 1986년부터 축구 해설가로 변신해 명망을 얻었다.

신 교수는 2014년 성남FC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축구 행정가로도 활동했고, 경기인 출신으로 첫 프로연맹 총재직에 도전했으나 K리그 구단들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해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한편 총회에서는 신규 창단팀 안산 그리너스와 아산 무궁화의 회원 가입 및 고양과 충주 구단의 탈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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