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핵가족화와 고령화로 인한 인구·가구구조의 변화로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은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로 본 제주지역 가구'에 따르면 2015년 도내 가구는 22만가구로 2010년 대비 17.6% 증가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2.61명으로 전국(2.53명)보다 높았다.
주된 가구 유형에서도 변화가 뚜렷했다. 2005년만 해도 도내 4인 가구 비중은 2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된 가구유형이었지만 2010년에는 20.4%로 감소했고 2015년에는 17.4%로 내려앉았다.
반면 2005년 각각 21.5%와 22.5%였던 1, 2인 가구는 지난해 똑같은 26.5%로 1~2인 가구 비중이 53.0%로 절반을 넘었다.
1인 가구 중에서는 남자가 49.5%로 2010년보다 7.8%포인트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1인가구 비율이 2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20.1%, 70세 이상 17.8%, 30대 16.5%, 60대 12.8%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40~50대 1인가구 비율은 높아지는 추세이고, 60세 이상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