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객주 앞 인도공사 2년이 넘어도 진척이 없다

김만덕객주 앞 인도공사 2년이 넘어도 진척이 없다
휠체어 장애자 왔다가 돌아간다.
  • 입력 : 2016. 12.02(금) 15:00
  • 김원순 시민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건입동 김만덕 객주 앞 차도와 인도가 지난해부터 모두 파헤쳐져 방치된 상태로 있어 지금상태로 라면 올해도 지날 것 같다. 연말이면 여기저기 멀쩡한 도로까지 파내며 공사하는 곳들을 볼 수 있는데 왜 여기만은 두해가 넘어도 완공이 안 되는지? 김만덕기념관 앞에서부터 제1부두까지 이어지는 공사가 오랜 기간 방치된 상태로 있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국제부두와 연결 되어 있어 크루즈 관광객이 일주일에 서너 번은 들어와 대형전세버스가 한꺼번에 70~80대가 지나고 또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왕래가 빈번한 장소여서 어느 곳보다도 먼저 공사를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가 공사하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역에 토박이라고 하는 시민을 만났다. 주변이 늘 어수선하여 시민들 일상생활이 너무 오래 시달리고 있으며 전세버스가 지나고 컨테이너 대형화물차가 수백 대가 오고 가는 길이라서 먼지라는 먼지는 집안 구석구석 쌓여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도청에 수차례 건의도 했는데 왜 이렇게 이곳만 오래도록 공사가 완공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신다.



김만덕 객주에서는 올 4월부터 건입동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야심차게 객주를 운영하고 있다. 객주를 직접 운영하는 임봉준 조합장을 만났는데 김만덕 의녀반수께서 평소 행했던 나눔의 문화 ·조냥정신·을 우리 조합에서도 경영마인드를 나눔에 맞춰서 베푼다는 생각으로 식사 값도 아주 저렴하게 받고 있다고 하시며 하루 속히 도로공사가 마무리 되어야 손님들에게도 덜 미안할 것 같은데 정말 너무 공사가 오래 방치된 것 같다고 하셨다. 특히 휠체어 장애자들이 접근하기가 곤란하여 왔다가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들어와서는 언제 공사가 마무리 되느냐고 물어오지만 관에서 하는 일이기에 옳은 답을 할 수 없어 답답하다. 저무는 한해 이곳 도로공사가 하루속히 완공되어 객주를 관람하러 오는 방문객과 식사하러 오는 손님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장소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