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생중계 편성… UFC와 경쟁 예고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맞서는 새로운 격투기 브랜드 WORLD FC의 발대식이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WKA(WORLD KUNGFU ASSO-CIATION) ASIA는 오는 7일 제주신라호텔 행사장에서 WKA ASIA의 공식출범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WKA는 2014년 창설된 중국 정식 기구로 시합 브랜드는 'WORLD Fighting Championship(이하 WFC라 칭함)'을 사용하며, 중국 중앙방송 CCTV 연 12회 생중계 편성을 전세계 격투기 단체로는 유일하게 받은 권위 있는 기구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특히 UFC가 HBO방송 편성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듯이 WKA ASIA는 CCTV-5스포츠채널에 생중계되면서 국제 격투기단체 중 유일하게 UFC와 견줄만한 홍보와 흥행카드를 보장받았다고 강조했다.

WKA ASIA 대회는 진정한 세계종합격투기대회로 각국무술의 실연 및 이해의 기틀 마련은 물론 WKA ASIA 월드챔피언십으로 매년 정례행사화 및 세계순회개최가 가능케 해 세계무도인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제공, 세계평화에 기여키로 했다. 또 세계의 문화 예술 스포츠 발전의 초석을 놓고, 정통 세계대회 이벤트 콘텐츠 확립 및 보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30여 개국의 스포츠 교류와 관광 수입 증대 효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를 전세계로 보급, 관광상품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대식은 오후 4시 인기가수 다비치, 달샤벳, 헤이미스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WKA ASIA 오프닝 영상, WKS ASIA 경과보고, WKA ASIA 로드걸 소개, 경기 규칙 및 선수소개, 주요내빈과 함께하는 WKA 발대식 퍼포먼스,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이 발대식에 참석해 팬 사인회 및 자선경매 이벤트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