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경기 활황에 건설업체 증가율도 최고

제주 건설경기 활황에 건설업체 증가율도 최고
작년 8.2% 증가…전국 평균 3.0%의 갑절 넘어
  • 입력 : 2016. 08.30(화) 16:55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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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건설경기 활황세를 타고 건설업 증가율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15년 건설업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기준 공사실적이 있는 도내 건설업체수는 1657개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평균 증가율(3.0%)을 훨씬 웃돌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세종(5.7%), 전북(5.2%), 부산(4.7%), 대구(4.4%)가 뒤를 이었다.

 작년 도내 건설공사액은 4조870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늘었다. 이는 전국평균 증가율(6.4%)의 3.5배 수준으로 사상 유례없는 건설경기 호조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본사가 제주에 위치한 건설업체의 도내 공사수행 비율은 58.5%(2조3920억원)로 서울(71.2%) 다음으로 높았다.

 한편 2015년 전국 건설업체수는 6만7897개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수도권지역이 2만4145개로 2.1% 증가했고, 수도권 이외 지역은 4만3752개로 3.4% 늘었다. 건설공사액은 265조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상위 100대 기업의 공사액은 95조원으로 전체 공사액의 35.7%를 차지했고, 전년(37.5%)에 비해 1.8%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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