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신청에 청강까지 '구술사 강좌' 인기

초과 신청에 청강까지 '구술사 강좌' 인기
제주학연구센터, 25일 종강
  • 입력 : 2016. 08.28(일) 13:2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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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지난 7월 7일부터 제주벤처마루에서 개최한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구술사 강좌'를 25일 종강했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식적인 이번 구술사 강좌는 애초 40명 선착순 모집이었지만 15분 만에 마감됐으며, 130여명 이상이 수강을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수강인원을 일부 확대해 60명으로 출발했으며, 청강생을 수용하지 않았지만 강의마다 10~20명의 청강생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강좌 기간 동안 수강생들의 열의도 지속돼 연구자와 교사, 문화예술인, 상담사 등 다양한 영역의 직업군을 가진 수강생들이 강좌에 참여했다. 25일 종강식에서는 80% 수강한 수강생 36명에게 수료증을 부여했으며, 수강생들은 향후 구술사 강의의 확대 및 지속성을 요구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도는 기록된 자산보다는 구술사를 통해 기록돼야 할 자산이 많은 지역으로서 수강생들은 해녀, 전설, 신화, 4·3 등과 같은 지역사에서부터 상담, 생활사, 스토리텔링, 문화예술아카이브 등까지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구술사 역량이 향후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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